한국 유일의 통영옻칠미술관 옻칠아카데미 수강생들이 경남미술대전 대상을 비롯 특선
, 입선 등 9개 상을 휩쓸어 화제가 되고 있다.
통영옻칠미술관은 제37회 경상남도미술대전 공예부문에 아카데미 수강생 10명이 출품, 총 9명이 대상과 특선, 입선을 차지했다.
영예의 대상의 주인공은 강태진씨. 나무에 옻칠과 자개를 입힌 소반인 '시간의 날개(風穴盤)'가 선정됐다.
또 옻칠 자개 보석함인 김시경씨의 휴(休)가 특선을 차지, 눈길을 받았다.
홍아리의 만달리2(원형매트), 황정애의 자연, 김성우의 만다天 만다地, 권양숙의 시간의 흐름, 안상시의 심련의 사랑, 김보람의 꽃빛 햇살, 이채원의 날아오르다 등 7명의 작품이 나란히 입선을 차지했다.
통영옻칠미술관 김성수 관장은
"옻칠미술관 개관과 더불어 교육을 통해 옻칠을 되살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8년이 지난 오늘에서야 이 아카데미가 결실을 맺었다. 10명의 작가 중 9명이 입상한 것은 한 없이 기쁜 일이다. 밤낮으로 완성도 높은 작품을 제작한 우리 작가들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다양한 재료와 기법, 올곧은 정신이 결합된 완성된 작품만이 좋은 작품이다. 옻칠작품을 현대화하고 상품화하는 일 또한 우리의 또 다른 과제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김영화 기자 | han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