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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시대 이래 우리나라에서 수 천년 동안 전래되어온 천년의 신비 채화칠기와 나전칠기는 뿌리깊은 전통예술이다. 1593년 성웅 이순신 장군이 삼도수군 통제사로 통영에 부임한 이후 12공방을 설치하였고, 12공방중 상하칠방에서 나전칠기를 생산하므로 인하여 통영이 나전칠기를 생산하는 본 고장으로 전국에 널리 알려지면서 400여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작성일 : 16-01-13 10:23
[굿데이뉴스 2015년 11월24일] 통영옻칠미술관,“베트남-한국 옻칠회화“ 교류전 개최
 글쓴이 : 옻칠미술관
조회 : 6,032  
   http://www.gooddaynews.co.kr/detail.php?number=17947&thread=01r05 [1802]

 

11월30일~12월12일,베트남국립미술관



통영옻칠미술관 (관장 김성수)은 지난 6월에 (재)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 김선영)가 지원하는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우수프로그램 문화원 순회)’ 사업에 선정되어 베트남-한국 옻칠회화 교류전을 개최한다.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는 한국 문화예술에 대한 각국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우수한 한국 문화 예술을 해외에 보급하고 문화원은 현지의 미술관 등 해외 파트너를 찾아 공동 주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재)예술경영지원센터는 ‘2015 우수프로그램 문화원 순회사업’의 일환으로 ‘재외 한국문화원 현지특화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진행하여, 현지특화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문화원-예술단체 매칭신규프로젝트 기획안 공모가 5월 21일(목)부터 6월 5일(금)까지 진행되었고, 총 28건의 기획안이 접수되었으며, 접수된 기획안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 및 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 후, 해당 문화원 3차 최종 심사를 통해 총 2건이 선정되었다.

주베트남 한국문화원이 주최하고 통영옻칠미술관과 베트남 미술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후원,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가 협력하는 이번 전시는 우수한 한국옻칠문화를 베트남에 알리는 것뿐만 아니라, 베트남의 옻칠회화도 한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양국간 우의를 다지면서 활발한 교류를 도모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현지 언어로 적인 전시제목에서처럼 옻칠을 한국어 OTTCHIL 과 베트남어 SON MAI 로 적음으로서, 옻칠의 용어 표기를 더 이상 합성칠을 뜻하는 “lacquer“가 아닌 OTTCHIL로 고유명사화 하고자 하였다.

이번 전시는 한국과 베트남의 옻칠문화 전통을 창조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기획되었다고 할 수 있으며, 아시아 옻칠발전의 교류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의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미 9월에 현지답사를 통해서는 베트남 하노이 미술대학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통영옻칠미술관의 전시와 각종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소개하였고, 미술대학 관계자도 한국-베트남간 국제 교류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한국-베트남의 지속적인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전시는 11월30일부터 12월12일까지 베트남 국립 미술관 (Vietnam Fine Art Museum)에서 개최되며, 베트남과 한국의 옻칠회화 작가 총 25인의 옻칠회화 작품 39점을 전시하게 된다. 통영옻칠미술관 옻칠회화 작가 7인과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지원을 받은 레지던스 입주 작가 5인, 숙명여대 김설 교수 그리고 베트남 옻칠회화 작가 12인이 함께 참여한다.

당초 문화원에서 한국옻칠회화 작가들만의 전시가 이루어질 예정이었으나, 보물과 같은 귀한 한국옻칠회화 작품을 좀 더 오랫동안 보여주었으면 좋겠다는 다수의 의견을 반영하여 한국문화원과 베트남 국립 미술관의 협조로 전시기간을 연장하여 총 2주 동안 전시가 이루어진다.

또한 전시기간 중 세미나와 워크숍, 포럼 등도 함께 진행하여, 단지 그림 감상에서 끝나는 전시가 아닌 관람객과 함께 소통하는 전시를 계획하고 있다.